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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매탄주공4단지현관번호열쇠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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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나중에' 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사람은 불행의 하수인이 됩니다.

 

 

 

오늘은 수원매탄주공4단지현관번호열쇠 소개합니다.

 

 

 

* 모험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 . (에드먼드 힐러리경)

 

 

 

* 가족이란 따뜻한 방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다 .

 

 

 

 

 

* 어떠한 사물도 적절한 장소에 놓일 때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

반대로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떠나면 이름다운 것은 없다 . (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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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오지 않았고
나는 대합실에서 서성 거렸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고
비옷을 입은 역수만이 고단한 하루를 짊어지고
풀랫폼 희미한 가로등 아래 서 있었다
조급할 것도 없었지만
나는 어서 그가 들고 있는 깃발이
오르기를 바랐다
산다는 것은 때로
까닭모를 슬픔을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열차 같은것
안길수도 중도에 내릴수도
다시는 되돌아 올수도 없는일
쓸쓸햇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언제나 연착했고 하나뿐인 차표를
환불할 수도 없었으므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고
나는 버릇처럼 뒤를 돌아 보았지만
그와 닮은 사람 하나 찾아 볼수 없다
끝내 배웅도 하지 않으려는가
나직이 한숨을 몰아쉬며
나는 비오는 간이역에서 밤 열차를 탔다
밤 열차를 타는 사람들에겐
저마다 사연이 있게 마련이다
가슴속 너무 깊숙히 들어 있어
꺼내지도 못할 사연이
졸려서 충혈된게 아니다
지나온 생애를 더듬느라
다 젖은 눈시울이여
차창너머 하염없이 무엇을 보는가
어둠의 끝 세상의 끝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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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차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깊이 정들지 말자
그저 조용히 있게 내버려두자
낯선 간이역들
삶이란 것은 결국
이간이역들 처럼
잠시 스쳤다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스친것 조차 모르고
지나치는 것은 아닐까
달리는 기차 차창에 언뜻 비쳤다가
금새 사라지고 마는 밤풍경처럼
내가 존재했던 모든 것들을 정말이지
얼마나 빨리 내곁을 스쳐 지나갔는지
돌이켜 보면 언제나 나는 혼자였다
많은 사람들이 내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정작 내가 그의 손을 필요로 할때는
옆에 없었다 저만치 비켜 서 있었다
그래 우리가 언제 혼자가 아닌 적이
있었더냐
사는 모든 날이 늘 무지개 빛으로
빛날수만은 없어서
그래서 절망하고 가슴 아파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나는 그리웠던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며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바람 불고 비내리고
무지개 뜨는 세상이 아름답듯
사람하고 이별하고 가슴 아파하는 삶이
아름답기에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ㅡ 이정하님의 < 간이역 >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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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 수 있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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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팔 얇은 옷을 챙겨서 다니면 밤에 쌀쌀한 기운을 막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간헐적으로 비 소식이 있으니 일기예보를 잘 체크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비를 잘못 맞아서 한 여름에 감기에 걸린다면 정말 고생이지 않습니까.
여름이 점점 지나가고 있으니 더위에 지치셨던 분이라면 다들 조금씩 기운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봄 꽃 피던 날 -용혜원-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 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 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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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있는 날 -이해인-

휴식과 사색이 마련될 수 있는 날

평소에 무심이 지나쳤던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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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것은 아주 적어서도 안 되고, 또 너무 커서 한눈에 안 들어와도 안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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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 반딧불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 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 잡고 건너 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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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 커피가 생각나면 / 오광수 ⊙

 

한잔의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날 이왕이면 펄펄 눈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창밖으로 내리는 눈이라도 본다면 잊었던 기억 속의 좋은 모습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이제는 빛바랜 앨범을 꺼내 한 장 한 장 넘겨보아도 사진 속에 있는 얼굴 들은 먼 타국사람 같고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찍었을까?

생각마저도 희미하다.

 

 

 

 


한잔의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날 이왕이면 멋진 카페에서 마시면 좋겠다.

그 시절에 들었던 노래라도 들으면 내 앞에 앉았었던 어느 사랑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이제는 희끗희끗한 머리로 이쪽 저쪽 둘러보아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없고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얘기할까?

이방인같이 씁쓸하다.

 

 

 

 


그러나 진한 커피가 생각이 나면 내 아내와 서재 책상에서 마셔도 좋겠다.

창밖에는 눈오고 앨범까지 보면서 그 시절 연애할 때 듣던 음악틀으면 아내는 정말 좋아하겠지.

이제는 얼굴도 닮아가는데 이 손 저 손 만져가며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면 딱 괜찮을 것 같다.

무엇이 저리 좋아 웃고 들어올까?

내 마음까지 알았을까?

하늘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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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 요기 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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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하는 데 있어서 이득을 바라지 마라.  -도교

--> 노력없이는 대가도 없다 열심히 노력해야지 얻는것도 있다 뭐 이런뜻....

 

 

 

 

시멘트 / 강해림


좌익도 우익도 아닌 것이 돌처럼 서서히 굳어간다
침묵이 더 큰 침묵으로 덮어버리고 견딘다
이 숨쉬기조차 끊어버린,
내 안의 무수한 내가 반죽되고 결합작용을 하느라 벌이는 사투를,
불화의 힘으로 고립된다 외롭지 않다
가슴에 철로 된 뼈를 박고 나는 꿈꾼다 불임의 땅을,
내 자궁 속 무덤에 태胎를 묻은, 위대한 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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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극단을 위해 극단을 버린 내 비겁함을,
국경 없는 국경을 넘어가는
조작된 유전자처럼 내 안에 들어오면 감쪽같이 은폐 된다
암매장 된다
폐륜의 저 뻔뻔한 얼굴도 살인의 추억도
불나방 같은 네온 불빛을 불러들이기 위해 밤 화장을 하고 더욱 요염해진다
도시는, 회색분자들이 장악한 사막에 홀로 피는 꽃처럼 오래 견딘 만큼
강렬해진 갈증과 독기로 제 육체에 새기는 균열의 문장을
내 데스마스크의 창백한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잿빛 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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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는 마지막 성공을 거둘 때까지 온 생명을 바쳐 노력한다   - 여안교

--> 어떤일을 하는데 실패하거나 잘 안될때 끝까지 놓치치말고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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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은 절대로 돌이키지 못한다.
이미 행해진 악은 절대로 바로 잡아지지 않는다.

-존 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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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는 날에 / 김승동

가끔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더 알 수 없는 눈물이
푸른 하늘에 글썽일 때가 있다

살아간다는 것이
바람으로 벽을 세우는 만큼이나
무의미하고
물결은 늘 내 알량한 의지의 바깥으로만
흘러간다는 것을 알 때가 있다

세상이 너무 커서
세상 밖에서 살 때가 있다

 

 

 



그래도 기차표를 사듯 날마다
손을 내밀고 거스름돈을 받고
계산을 하고 살아가지만
오늘도 저 큰 세상 안에서
바람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나는 없다

누구를 향한 그리움마저도 떠나
텅 빈 오늘
짧은 속눈썹에 어리는 물기는
아마 저 벚나무 아래 쏟아지는
눈부시게 하얀 꽃잎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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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다 / 정연복

꽃샘추위 심술
슬그머니 뿌리치고
나 보란 듯이
수많은 알갱이
하얀 불씨로 피어나

한밤중에도
환히 불 밝히며
엊그제까지만 해도
가지가 출렁일 듯
빛이 번성하더니

 

 

 



 밤새 내린 가랑비
한줄기 봄바람도 못 이겨
아롱아롱 슬픔의
눈(雪)으로 내려

갓난아기
앙증맞은 손톱 같은
작디작은 이파리들
소복소복 꽃길 되어
뭇 사람들의 억센
발길 아래 스러지더니

 

 

 



 아,
어느새 벚꽃 가지마다
연초록 눈부신
잎새들 무성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