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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부족할 때 풍요로움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하루가 일 년처럼 느껴지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일 년이 하루처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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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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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속에 하나의 세계가 있고 여러 가지 인생이 있다.
사람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인생은 하나 밖에 없지만,
독서는 온갖 인생의 체험을 가르쳐 준다.
독서가 삶을 풍요하게 만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이케다 다이사쿠(1928~ ) 저작 '인생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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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만이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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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없이는 받아드림이 없고
받아드림이 없이는 지킴이 없습니다.
지킴이 없는 받아드림은 허위가 되고
받아드림이 없는 지킴은 맹목이 됩니다.
젊은이는 지킬 자리를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는 받아드릴 수 있는 자입니다.

보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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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냄새.
하지만 우리는 땅 냄새를 맡지 못한다.
늘 땅에서 살아서 코에 땅 냄새가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달이고 바다에서 살다 육지로 들어오는
선원은 먼 곳에서부터 육지 냄새,
땅 냄새를 맡는다고 한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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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씨앗들은
동글동글하다
그 작은 동그라미가 움터
파란 잎새들이 돋고
세상의 어느 모퉁이를 밝히는
방실방실 꽃들이 피어난다
세월의 강물에 깎이고 깎인
조약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가 손 같은 동그란 조약돌 하나
가만히 만지작거리면
세상에 부러울 것 없고
평화의 파도가 밀려온다
흐르는 세월의 강물 따라
이 마음도 날로 동그랗기를......
- 정연복 님, '동글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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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주어진 얼마간의 자유 시간 이다 .

(아베 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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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으로 말하려 합니다.
우리에겐 요령도 배경도 없습니다.
다만 진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길에서 살아갈 뿐입니다.

 

 


보다 넓게, 보다 깊게
너와 나와 우리
이 거치른 사회와 보다 큰 우리를
안아주는 품이 되려 모였습니다.
진실이란 삶으로 삶을 말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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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항상 젊은 사람들의 실패를 흥미로써 바라본다.

젊은 시절의 실패는 곧 성공의 토대가 된다.

실패를 보고 물러섰던가? 다시 일어섰던가?

젊은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의 길이 있는데,

이 순간에 성공은 결정되는 것이다.

-V.몰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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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숨가쁘게 올라왔던 길.
알고 있는 이름은 한두 개뿐인 야생초들이
계절을 다투며 피어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길.
올라갈 적보다 내려갈 때 바라볼 것이 더 많은 길.
내려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깊어도 산골 두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향 마을이먼발치로 바라보이던 길.
- 김주영의 《젖은 신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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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일수록 예의가 중요하고,
사람을 사귈 때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을 새롭게 바라보고 배려해야 한다.
- 사이토 시게타의《유쾌한 카리스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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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위로의 말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의 하나가 네 맘 안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하니 그만 털어내버리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얼마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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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야 말로 진리를 말하는 가장 훌륭한 설교자 이다 . (헤르만 헤세)

 

 

 

 

 

 

지식은 음식과 같은 것, 그러므로 식욕을 절제하는 것 못지않은 절제가 요구된다.
우리는 마음이 잘 담을 수 있는 만큼만 알 필요가 있다.
지나치면 지혜가 어리석음이 된다.
과식하면 영양분이 복통을 일으기키듯이
-졸 밀턴 <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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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집단을 좋아하며, 자기 동족에게 긍정적으로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다.

자기가 속하는 사회 집단의 누구에게나 완전 외면을 당하는 것만큼 참혹한 형벌은 없을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 날개 없이 태어났다면 날개가 생기는 것을 막지 말라 . (코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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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의 화제를 맞춰가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신뢰를 얻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재밌는 얘기도 좋지만 공감가는 이야기가 더 좋겠지요?

 

 

 

 

 

 

상상력은 우리가 가장 높이 날릴수 있는 연이다 .

(로렌 바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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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편지

우리 집 우편함에는 거의 매일 한 꾸러미씩의 우편물이 배달된다.
편지나 책을 잊지 않고 보내 주시는 분들의 호의는 고맙지만 우편물을 받아 볼 때마다 한두 가지 아쉬운 점이 늘 마음을 긁곤 한다.

풀 대신에 비닐 테이프로 밀봉한 겉봉을 뜯는 일은 무엇보다 괴롭다.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봉투에 붙어 있는 비닐을 하나하나 떼어 내다 보면
우편물 받을 때의 반가움이 반감되기 일쑤다.
정성들여 풀칠을 해서 보낸 편지는 받는 이를 편하게 할 뿐더러 크게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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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아쉬운 것은 요즈음의 우편물에서 잉크 냄새 나는 인간의 필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워드프로세서와 복사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우편물을 대량으로 발송할 때는 그 편리함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물량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을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사람의 향기를 잊어버리고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펜을 꼭꼭 눌러 글씨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들여 편지를 쓰던 때가 있었다.
편지를 받아 볼 사람의 환한 얼굴을 떠올리며 봉투를 곱게 풀칠해 붙이던 때가 있었다.
요즘은 그런 연애 편지 대신에 호출기로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시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랑에는 속도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편리한 것 보다는 편한 게 사랑이다.

- 안도현님의 산문집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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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답다는 것은 모성을 말하는 것이다 ,

모든 사랑은 그곳에서 시작하며, 그곳에서 끝이 난다 .

(브라우닝)

 

 

 

아무리 돈도 좋지만 사람은 명예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명예가 없다면 돈도 권력도 하찮아 보이니까요.

이상 평촌동 유리현관문 번호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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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신체를 보호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주변 환경을 경계하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브루스 맥웬, 록펠러대학 생물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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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안개/김소월>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오,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홀목숨은 못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에 당치맛귀로
젊은 계집 목매고 달릴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종달새 솟을 때러라.
들에랴, 바다에랴, 하늘에서랴,
아지 못할 무엇에 취(醉)할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첫사랑 있던 때도 그런 날이오
영 이별 있던 날도 그런 때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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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향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바닥은 부드러우며,
갑작스런 굴곡, 이정표와 표지판이 없는 완만한 길이다.
그 길은 결코 벼랑이 아니고, 밋밋한 내리막길이다.
사람들은 그 길을 기분 좋게 걸어간다.
-C.S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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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와 내가 만나기 전에 우리는 반쪽짜리 인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사랑조차, 우리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 존 레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