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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성동탄번호키 게이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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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마무리 해야 할 12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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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는 마당밭에 심어 사시장철봅니다.
뙤약볕도 견디고 한겨울엔 한 달 가까이
눈을 덮어쓰고도 앙증맞게
버티고 사는 걸 봅니다.

얼마나 덥게 얼마나 춥게 살 수 있나,
곧 얼마나 폭넓게 살 수 있나,
그래서 멋지게 크는구나,
그 놈 보면서 느껴요.
춥게 살고 덥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걸.

- 전우익의《사람이 뭔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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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갈수록 힘들어지는 것 ●

 

사탕 하나라도 나눠 먹던 친구가 이제 시집을 간다는데,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가는 것 같아 부러워서 괜히 내 남자친구를 치장해 보이려 애씁니다. 숨길 것 없는 백지처럼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렸을 때는 과자 한 봉지, 인형 한 개에 세상이 모두 내 것인 양 기뻤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될수록 조금 더 편한 직장, 더 많은 월급, 더 긴 휴가, 더 좋은 물건 등을 바라면서 내게 주어진 행복을 작게만 보는 욕심이 살아갈수록 힘든 일 같습니다.

아빠, 엄마를 꼬옥 안으면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살아갈수록 표현하기 힘들어져 마음속에만 묻어 두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연락하기가 자꾸 힘들어집니다. 친구는 직장 때문에 바쁘고 저는 학교에 다니느라 바쁘고…. 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공통 화제도 없어지고 전화를 해도 서먹하기만 합니다. 절친한 친구였는데 자꾸 멀어지는 느낌에 서운한 생각마저 듭니다.

나이가 한 살씩 많아질수록 책임과 의무도 나이테처럼 늘어만 갑니다.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또는 친지들과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나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란 걸 느낍니다.

살아갈수록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솔직히 다 털어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 때문에 진실한 마음을 나누기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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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갈수록 쉬워지는 것 ●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점점 쉬워집니다. ‘사랑하며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더니, 어느덧 친구나 이웃, 지나치다 만나는 사람들의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또 사람을 사랑하다 보면 불어오는 바람, 들에 핀 꽃,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집안일이 점점 쉬워집니다. 김치찌개도 더 맛있게 끓일 수 있고, 빨래도 더 희고 깨끗하게 빨 수 있고, 화초에 언제 물을 주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금 다시 대학원에서 공부하기까지 제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살아갈수록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사람은 자신감과 도전할 수 있는 정신만 있으면 힘든 세상도 쉽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살면서 포기하는 것은 점점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나만을 생각하던 고집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고, 남편과 아이들,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쉬워지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습니다.

사람들과 부대끼고 살아가면서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쉬워집니다. 눈빛만 보고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하고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