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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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이름에선
새색시 웃음 칠한
시골집 안마당의
분꽃 향기가 난다

안으로 주름진 한숨의 세월에도
바다가 넘실대는
남빛 치마폭 사랑

남루한 옷을 걸친
나의 오늘이
그 안에 누워 있다

기워 주신 꽃골무 속에
소복이 담겨 있는
幼年의 추억

당신의 가리마같이
한 갈래로 난 길을
똑바로 걸어가면

나의 연두 감사 저고리에
끝동을 다는
다사로운 손길

까만씨알 품은
어머니의 향기가
바람에 흩어진다

 이해인님의 <내 혼에 불을 놓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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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자신있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죽음을 택하라. -니체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일에 더 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 안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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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모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하게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 되돌리고 싶은 시간 #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고싶지는 않지만,

"되돌리고 싶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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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

우울증에 관한 "멜랑콜리의 해부"라는 책의

마지막 글귀에는 이런 충고가 남겨져 있다.

"그렇게 한가하게 있지마..!!"

-로버트 버튼-

나는 유일하다.
세상 어디에도 나와 같은 이는 없다.
세상이 시작된 이래 나와 같은 어떤 사람도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
아무도 나와 같은 미소를 지을 수 없고 나의 눈과코 , 머리카락, 손, 목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나는 소중하고 독특하며 유일하다.나의 필체가 같은 이를 어느 누구도 발견 할 수 없고, 음식이나 음악 예술에서 나와 같은 취향을 갖고 있는 이는 어느 곳에도 없다.
내가 하듯 바로 그렇게 사물을 보는 이도 없다.
모든 시대에서 나처럼 웃고 우는 사람도 없었다.
나와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모든 창조물 안에서도 나는 유일한 나이다.
아, 거기에는 내가 만능인 어떤 점에서 나보다 더 잘하는 이가 언제나 있겠지만, 이 우주에서 나만이 갖고있는, 나에게 어우리는 재능, 생각, 느낌이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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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처럼 보고, 말하고, 걷고, 생각하고 행 하는 이는 영원토록 없을 것이다.
나는 유일하고 독특하고 소중하다. 나는 다른 이들을 모방할 필요가 없는 크고 소중한 나이기 때문에 나는 ' 네 '라고 나를 받아 들이고 나 라는 선물에 대해 경축할 것이다.
나는 유일하다.내가 유일하다는 것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고 있다. 하느님께서 아주 특별한 의도를 갖고 나를 만들었음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나의 특별한 목적은 예수님의 사명을 계속하는 것으로 일치와 용서의 사명이다.이렇게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느님께서 서로를 용서하라고 부르셨을까?
나의 참 모습, 나의 진정한 자아는 하느님의 모상 안에 있다.
나는 유일한 존재이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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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 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 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 잠깐 떠올려 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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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비바람 몰아쳐 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령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참된 사랑이란 혼자만의 눈물이다.
확인하고 증거 하는 것이 아닌 혼자만의 아픔이다.
웃음과 눈물은 원래 태생이 같은 형제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모두가 혼자만의 생각이다.

행복과 불행은 그대 마음 속에 있다.
행복해도 불행해도 같은 눈에서 눈물을 흘린다.
따라서 사랑도 이별도 눈에서 눈물이 입에서는
탄성이 나오는데 그대 마음이 이끄는 데로 그 삶이 결정된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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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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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보이지 않던 별들이
가장 어두운 시간에
저마다 눈 맑은 별빛을 낳듯이

이 세상 모든 민들레들은
남몰래 하나씩의
착한 씨앗을 낳는다

민들레의 땀과 눈물로
길러 왔던 향기가
씨앗을 넉넉히 품어 주어

이 세상 모든 민들레들은
제 눈과 귀를 닮은
새 순(筍)하나씩을 기른다

흙에서 육신이 썩어가도
그들의 꿈만은
썩지 않고 살아 남아

아직은 여리디 여린
제 아이들의 발목을
샘물처럼 적셔 준다.

[아직은 소중한 것들이 남아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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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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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당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